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지난달 31일 광명 역세권 일대의 KTX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하나바이온이 발주한 이 사업은 총 공사비 약 4800억원의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다.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광명시 일직동 89 일원)과 소하지구 개발사업(광명시 소하동 1344 일원)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시공 주간사(55%)로 두산건설(45%)과 총 연면적 약 35만㎡ 규모의 사업을 공동시공 할 예정이다.
광명 의료복합클러스터 사업은 광명시의 오랜 염원인 대학종합병원 유치가 포함된 사업으로 지난 3월 7일 광명시와 사업 관계자인 하나금융투자, 광명하나바이온 등이 참석해 기공식이 개최됐다.
광명 역세권 개발사업은 지식산업센터와 대학종합병원, 기숙사,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약 18만㎡ 규모다. 중앙대학교 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광명 역세권 개발부지에서 약 2㎞ 떨어진 곳에서 함께 진행되는 소하지구 개발사업은 연멱적 약 17만㎡ 규모다. 완공되면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 건강검진센터, 병원(1차 또는 2차), 근린생활시설 및 영화관이 들어선다.
권해석기자 hae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