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그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인근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수서역 일대가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미래형 복합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용지는 수서동과 자곡동 일대로 총면적이 38만6390㎡에 달한다. 공동주택 6만7449㎡(17.5%), 업무·유통·상업시설 용지 4만4490㎡(11.5%), 복합커뮤니티시설 6385㎡(1.7%), 주차장 용지 2358㎡(0.6%), 철도 용지 10만2208㎡(26.4%), 공원·녹지 8만7628㎡(22.7%), 학교 용지 1만624㎡(2.7%), 도로 6만5248㎡(16.9%) 등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역세권이란 입지 특성을 살려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등 취약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1910가구 등 총 2530가구의 공공주택이 건설된다. 업무·유통·상업시설 용지는 업무시설, 지식산업센터, 벤처기업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의 용도로 계획됐다. 공원·녹지 공간은 인접한 대모산부터 탄천까지 주변 자연경관과 하나로 연결하고, 지구 내 근린공원은 지역 주민과 수서역세권 이용자 모두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사업은 상반기 중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공사에 착수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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